프랑스 핸드볼, 국가대표 피봇 박중규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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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규. (자료사진=대한핸드볼협회)

 

핸드볼 국가대표 피봇 박중규(31)가 프랑스 몽펠리에의 러브콜을 받았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20일 "프랑스 1부리그 몽펠리에가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보고 박중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프랑스 리그 3위권 팀"이라고 전했다.

박중규는 국가대표 피봇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그리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다. 또 2010년 대한핸드볼협회 선정 MVP에 뽑혔고, 2010년과 2011년 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MVP도 휩쓸었다.

박중규에게는 유럽 진출의 좋은 기회다.

2012년 잠시 무적 선수가 됐던 박중규는 유럽 진출을 모색했지만, 끝내 팀을 찾지 못했다. 대신 웰컴론 코로사에 입단해 다시 구슬땀을 흘렸다. 그리고 아시아선수권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유럽 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박중규는 20일 창원에서 열린 충남체육회전에서 승리한 뒤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계약이 올해 마지막"이라면서 "얘기는 하고 있다. 그쪽에서는 빨리 오면 좋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실 피봇이라는 포지션이 유럽 진출이 힘든 자리다. 피봇은 핸드볼에서 가장 격렬한 몸싸움이 펼쳐지는 포지션이다. 덕분에 체격 조건이 우세한 유럽 선수들과 경쟁이 어려운 것이 사실. 하지만 박중규는 유럽에 진출한다면 최고가 되겠다는 각오다. 몽펠리에도 수준급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중규는 "외국에 나가니까 내 이름을 확실히 알리고 싶다. 내 자리가 나가기 힘든 자리인 만큼 더 잘 하고 싶다"면서 "통역과 집, 그리고 차도 해주겠다고 했다. 깊게는 말할 수 없다. 아직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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