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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초음파 검사 중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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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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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과다진단 저지를 위한 의사연대 제안
건강검진을 할 때 갑상선암 검사를 하지 말자는 제안이 의료계 일각에서 나왔다.
해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국내 갑상선암이 '과다진단'에서 빚어진 기형적 산물이라는 진지한 성찰에서 나온 고언으로 풀이된다.
갑상선암 과다진단 저지를 위한 의사연대(이하 의사연대)는 19일 갑상선암 과다진단에 대한 정부와 의료계의 긴급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고 의학적 효용성이 입증되지 않은 건강검진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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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갑상선암 과다진단이 의료정책에서 기인한 것임을 인식하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의사연대에는 김소영(예방의학전문의), 박종혁(충북대), 서홍관(국립암센터), 성지동(성균관대), 신상원(고려대), 안형식(고려대), 이재호(가톨릭대), 홍영준(원자력병원) 등의 의사들이 참여했다.
의사연대에 따르면 2011년 한국에서 갑상선암 환자는 약 4만명이 발생했다. 인구 10만명당 81명꼴로 세계 평균의 10배 이상이다.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암 가운데 갑상선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국가다. 발생 증가 속도도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지난 30년간 발생률이 30배 이상 증가했다. 인구당 발생률과 연간 증가율(23.7%)은 세계 의료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기현상이다.
의사연대는 "이런 갑상선 암환자 증가현상이 국민을 불안에 빠뜨리는데도, 정부와 의료계는 원인을 밝히지도, 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를 강조하면서 갑상선암 증가를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의사연대는 "일부 환경요인이 있겠지만 심각한 자연재해나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 같은 뚜렷한 이유도 없이, 이토록 기형적인 갑상선암 증가의 원인으로는 과다 진단 말고는 달리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갑상선암 조기 진단은 증가했지만, 갑상선암으로 숨지는 환자의 수는 30년 전과 비교해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갑상선암 증가의 대부분이 과도한 건강검진에 의한 과다진단임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고 의사연대는 분석했다.
실제로 민간 대형병원은 물론이고 각 국립병원마저도 의학적 효과성을 검토하지도 않은 채 무분별하게 건강검진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국민은 국민대로 과도한 갑상선암 불안증에 휩싸이고, 의료진은 의료진대로 미세한 갑상선암이라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려 더 자세하게 진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부닥치게돼 갑상선암 발생이 증가하는 악순환에 빠지고 있다고 의사연대는 꼬집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엄청나게 많은 환자가 천문학적인 의료비를 감당하면서 불필요한 검사와 수술, 약물치료를 받아야 하는 희생을 치러야 하고, 평생 암환자로 살아야 하는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의사연대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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