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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NSA, 외국 전화통화 100% 녹음·재생 기술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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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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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스노든 폭로 문서 보도…도청 대상국은 공개 안해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다른 나라에서 이뤄지는 모든 전화통화 내용을 녹음해서 한달간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몇년전부터 외국에서 실제로 이런 기술을 이용한 감시 프로그램을 운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청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현지시간) 지난해 NSA의 감시프로그램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보유한 국가기밀 자료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NSA는 특정 외국의 전화통화 내용을 100% 녹음할 수 있는 감시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최장 한달간 통화 내용을 재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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