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베이너 미국 하원 의장은 13일 선출 1주년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보내는 공개 초청서한에서 상하 양원에서 연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프란시스코 교황이 이번 초청에 응하면 미 의회에서 연설하는 최초의 교황이 된다.
베이너 의장은 구체적인 초청 일자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9월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글로벌 가족 회의에 참석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초청을 수락하면 그 행사를 전후로 의회를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