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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명품관, 국내 유일 개방형 백화점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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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시도, 개방형 공간 배치

 

한 번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명품 패션의 트렌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개방형 백화점이 생겨났다. 국내 유일의 개방형 백화점인 갤러리아 명품관이다.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이 리뉴얼 작업을 마치고 13일 재개관한다.

입점 상품을 브랜드가 아닌 품목 별로 배치하고 매장 간 경계도 폐쇄성을 줄이고 연결 흐름을 강화해 국내 첫 개방형 백화점으로 꾸몄다.

개방형 구조인 만큼 백화점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패션 트렌드를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때문에 주요 타켓 대상도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20~40대로 잡았다.

1층에는 명품 매장과 화장품, 2층 여성 컨템포러리와 속옷, 3층 여성 캐주얼과 잡화, 4층 남성 컨템포러리, 5층 음식과 생활용품 상품이 들어선다.    

특히 백화점 전체를 하나의 트렌드로 선보이기 위해 직영 MD를 강화했다. 전체 138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 중 40여 개를 새로 선보인다.    

다만 기존의 50여 개 브랜드는 개방형 구조 및 컨셉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협상 결과 입점을 하지 못했다.

정호정 마케팅실장은 "개방형 매장과 유연성 있는 집기를 들여놓아 입점 브랜드의 입점과 퇴점을 쉽게 하는 한편 고객이 자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변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직접 백화점을 돌아보면 층별로 BOSE 스피커로 다른 음악을 들려주는 사운드 마케팅이 실시되고 에스컬레이터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각종 이벤트와 판매 순위 등 정보를 알려준다.

5층에는 외국인 전용 라운지를 신설해 통역과 동행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제 공간도 서비스 데스크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연회비 5만원의 유료 회원 카드를 도입한다. 식품관 고메이 494 이용 할인, 화장품 및 의류 할인 등 다양한 헤택을 준다.    

 

한화 갤러리아 박세훈 대표는 "연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고, 올해는 이미 석 달이 지나간 만큼 6~7%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화됐지만 국내에서는 도입된 적이 없는 개방형의 공간 배치를 통해 새로운 가치 소비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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