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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현금수송차 털이범 검거…돈 대부분 회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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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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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작년말 퇴사하며 예비열쇠 훔쳐 손쉽게 범행

경찰이 피의자로부터 압수한 2억여원의 돈다발. (연합뉴스)

 

지난 10일 경부고속도로 부산요금소에서 발생한 현금 수송차량 절도사건의 범인이 발생 하루 만에 붙잡혔다.

또 사라졌던 현금 2억1천900만원 가운데 50만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회수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1일 0시 15분께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한 모텔에서 설모(25)씨를 붙잡아 부산으로 압송,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설씨는 10일 오전 3시 28분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요금소 주차장에서 현금 2억1천900만원을 실은 수송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설씨는 현금 수송 대행업체에서 6개월간 근무하다가 지난해 12월 31일 퇴사하면서 수송차량의 예비열쇠를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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