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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쓰고 범행은 성공했는데..."카드내역 때문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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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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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모자 마스크로 복면하고 상습절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훔친 카드로 결제한 내역이 남아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10일 전자상가나 은행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김모(28·무직)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3일 새벽 3시 30분께 부산 북구의 한 전자상가 화장실 창문으로 침입해 탭북 2점과 현금, 법인카드 등을 훔치는 등 지난 한달 사이 22차례에 걸쳐 748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털모자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가린 채 범행을 저지른 김씨는 곧바로 사하구 하단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훔친 신용카드를 내밀었지만 한도초과로 결제가 거부됐다.

김씨는 결국 다음에 돈을 주겠다고 훔친 목걸이와 주민등록증을 주점에 맡기고 나왔고 경찰은 도난 법인카드의 승인거절내역을 확인하다가 주점에서 김씨의 주민등록증을 보고 추적해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택시강도로 3년 6개월을 통영구치소에서 복역한 뒤 지난해 5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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