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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실업률,2008년 금융위기보다 ↑...대졸 실업자수>고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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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실업률이 금융위기 때인 2008년보다 소폭 하락했으나,대졸 이상 실업률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통계청의 2008년과 2013년 ‘교육정도별 경제활동인구’를 분석한 결과,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전체 실업률은 3.1%로 5년 전(3.2%)보다 소폭 하락했다.

같은 기간 고졸 실업률도 3.8%에서 3.4%로 0.4%p 감소했다.

하지만 대졸 이상 실업률은 3.3%로 5년 전(3%)보다 0.3%p 높아져, 고학력자일수록 실업난이 점차 심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전체 실업자수는 80만 7천명으로 집계되었다.

학력별 실업자 규모는 ‘대졸 이상’(35만 5천명), ‘고졸’(34만 7천명), ‘중졸’(5만 7천명), ‘초졸 이하’(4만 8천명) 순이었다.

지난 5년간 실업자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대졸 이상 실업자수는 2008년 26만 8천명에서 35만 5천명으로 32.5%(8만 7천명) 늘어났다.

이는 같은 기간 고졸 실업자수가 38만 4천명에서 34만 7천명으로 9.6%(3만 7천명) 줄어든 것과 대조된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대졸 이상 연간 실업자수가 고졸 실업자수를 추월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고학력자의 취업난은 높은 대학 진학률에서 비롯된 학력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구직자의 눈높이 상승, 능력 중심 채용 문화 확대로 학력 제한을 없애는 기업의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취업 성공을 위해서는 자신의 현재 상황과 역량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후, 현실적으로 눈높이를 조정하고 기업의 채용 기준에 맞춘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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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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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zkseltmzl2022-08-24 15:49:37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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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말하면 10년 전 만해도 초등학교 입학생이 40여 만명은 되었었는데 앞으로 5년후엔 25만 여명이 입학한다는 말... 그 아이들이 자라면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생이 될텐데 그때마다 학교도 줄어 들테고 학교관련 실업자들이 줄줄이 나올거라는.. 또 그 아이들 먹고 놀고 입고 사용하는 모든 관련 산업의 규모가 반도막 난다는 .. 결국은 한국의 국가 경제 규모가 반도막 날거라는...

  • NAVER평범하다2022-08-24 14:49:38신고

    추천1비추천0

    최근에 아이 한명을 낳고 자영업을 합니다
    부쩍 2-3년사이에 생계에 위협을 받을 만큼 경제가 나빠졌습니다
    코로나 영향도 크겠지만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물가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됩니다
    정부의 지원 해주면 좋겠지만 형식적인 지원의 소자금 지원 투입말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돌려나가주셨으면 합니다 지원자금을 매꾸려면 자영업자 소.중소기업한테 세금을 뜯어야겠죠?
    다시 반복되는 지옥입니다 매출이 큰곳으로 세금을 많이 받고 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자영업,소기업들에게
    세금감면 그리고 아이를 낳으면 복지를 더 해주신다면 경제는 활성화되겠죠

  • NAVER지적늑대2022-08-24 13:34:22신고

    추천3비추천1

    자녀 3이상 낳으면 무조건 시내요지에 민영아파트 1채씩 주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아이3명은 모두 낳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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