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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반부패신당, 총재 구금으로 기부금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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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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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반부패신당 아마드미당(AAP)이 '악재'를 만났음에도 기부금이 되레 쇄도하는 전화위복의 상황을 맞고 있다.

아르빈드 케지리왈 총재가 지난 5일 제1야당 인도국민당(BJP) 총리후보인 나렌드라 모디가 주총리로 있는 서부 구자라트에서 나흘 일정의 민생탐방 투어를 시작했다가 경찰에 일시 구금되자 온라인 기부금이 밀려들고 있는 것이다.

모디가 구자라트주 경제를 발전시켰다고 유세에서 해온 주장의 실상을 파헤치겠다고 나선 케지리왈 총재가 구금됐다는 소식에 뉴델리와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등 일부 주(州) 곳곳에서 아마드미당과 인도국민당 지지자들이 충돌했다.

7일 인도 일간지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충돌 식이 전파를 타면서 케지리왈 총재가 일시 구금됐던 5일 하루동안 들어온 기부금이 4명으로부터 240만5천78 루피(약 4천180만원)에 달해 전날의 66만7천852 루피보다 260%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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