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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장 출마 김성규 "박완수가 도지사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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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만 김해시 위해 김해의 모든 면을 새롭게 정리정돈"

 

김해시장 선거에 나선 김성규 경남도의원이 "인구 100만의 김해로 가기 위해 김해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을 새롭게 정리정돈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규 도의원은 5일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과의 인터뷰에서 "시의원, 도의원 합해서 16년간의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을 전반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주민들 가까이에서 소통하면서 김해발전을 위해 열심히 해보자하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 후보를 지지한 이유에 대해서는 "박완수 후보가 도지사가 되고, 제가 시장이 되면 서로가 행정을 잘 이끌어가고 지역발전이나 주민들의 삶을 위해 발맞춤이 잘 될 수 있을 것 같아 지지선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제작 손성경 PD)과의 대담 전문.

■ 방송 : FM 106.9MH (17:05~17:30)
■ 진행 : 김효영 경남CBS 보도팀장 (이하 김효영)
■ 대담 : 김성규 경남도의원 (이하 김성규)

김효영> 출마선언하셨는데, 분위기 어떻나.

김성규> 오늘도 새벽부터 출근인사하면서 바쁘게 다녔고, 저를 많이 도와주시는 분들을 중심으로 열심히 해서 대체적으로 좋은 분위기 속에 잘 걸어가고 있다.

김효영> 반응은 괜찮나?

김성규> 만나시는 분들은 좋아하는데, 덜 만난 분들이 많아서 그게 좀 아쉽다.

김효영> 지방의원 생활을 오래하셨는데, 지역구는 어딘가?

김성규>회현동, 칠산서부동, 장유다. 이 지역구에서 시의원 3선하고, 도의원도 한번 하고 해서 총 16년간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김효영> 시장 결심하게 된 이유는 뭔가?

김성규> 그동안 주민들과 뜻을 같이 해왔고, 지방정치라는 것은 견제와 감시, 대안 제시 등의 기능을 하는 것인데,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을 전반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주민들 가까이에서 소통하면서 새로운 행정 수반으로 김해발전을 위해 열심히 해보자하는 생각에서 나왔다.

김효영> 출마선언 당시 박완수 경남지사 예비후보자를 지지한다고 밝혔는데, 홍준표가 아닌 박완수를 지지한다고 밝힌 이유가 있나.

김성규> 제가 시의원할 때 박완수 후보가 김해 부시장으로 재임했었다. 그 때부터 인연이 돼서 가끔 연락도 하고, 만나기도 하면서 친교를 이어왔다. 부시장 자리가 시장을 보필하고 시정전반을 보는 자리인데, 상당히 소탈하고, 아무래도 김해를 많이 알고 있고, 그 당시 송은복 시장의 행정과 정책들을 벤치마킹해서 창원을 가꿔가는 모습이 좋았다.

박 후보가 도지사가 되고, 제가 시장이 되면 서로가 행정을 잘 이끌어가고 지역발전이나 주민들의 삶을 위해 발맞춤이 잘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지지선언을 했다.

김효영> 지역현안을 한번 살펴보자. 경전철 적자 문제가 골칫덩이다. 어떤 해결책이 있나.

김성규> 경전철은 건설비가 당초보다 많이 들어갔다. 7,8천억하다가 1조가 넘게 소요됐다. 수요 예측이 잘못돼서 1년에 7백억을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도에 있으면서 늘 보고 했는데, 첫째로는 재구조화 사업을 펼쳐서 MRG 부담을 줄이는 측면으로 가야 하지 않나 보고, 그 다음에는 부산과 김해가 4대6인 분담비율도 5대5로 해야 하는데, 그렇게만 되도 김해는 상당히 부담을 덜 수도 있다.

김효영> 그런데 부산시가 해주겠나?

김성규> 잘 안해줄 거다. 김해는 기초지만, 부산시는 광역시고 그래서 경남도의 힘을 좀 빌려서 추진해야 하고, 앞으로도 연구할 문제가 아닌가 본다.

김효영> 2호선을 연장하자는 주장이 있다. 어떻게 보나.

김성규> 먼저 재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김해에서 주촌, 장유로 해서 창원으로 광역순환망 철도로 가는 향후 기본계획에는 나와 있지만, 상당한 재정 투입이 필요한데, 그에 따르는 수요가 창출이 돼야 한다. 앞으로 좀더 연구검토를 해야 하고, 그 일환으로 광역교통망 구축 체계를 정립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

김효영> 김해에 새누리당 후보는 몇명인가?

김성규> 12명인가, 13명인가 정확하게 모르겠다. (웃음) 알아야 하는데 죄송하다.

김효영> 후보가 너무 많아 컷오프를 하자는 얘기가 있다.

김성규> 한달 전쯤 됐는데 김태호 국회의원과 함께 그 당시에는 예비후보 11명이 모여 간담회를 했는데, 그 자리에서 김 의원이 3월말쯤 여론조사를 해서 5배수로 압축을 하겠다고 했다. 그 이후에 5배수에 들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도 상관없다. 그 분들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쓰는 걸로 했다. 그래서 3월말에 굳히는 걸로 알고, 후보들이 3월말까지 열심히 선거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호영> 컷오프 통과는 자신하나.

김성규> 자신있다. 당연히 들어가야 한다.

김효영> 김맹곤 현 김해시장이 잘하고 있는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을 텐데.

김성규> 시정 전반에 대해서 시의 현황을 매일 챙겨보지는 못하지만, 지방채 발행 등 재정건전화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나머지 시민들과의 소통 문제라든지,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이라든지 하는 문제는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김효영>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

김성규> '잘 한다'하는 시장이 될려고 노력할 것이다. 또 김해는 좀 정리할 필요가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모든 면에서 그동안 정립이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새롭게 김해를 정리정돈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김해가 새롭게 백만 도시로 모든 면에서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하나하나 가다듬으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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