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예스맨' 사외이사 선임 추진 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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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0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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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장관·국회의원들 '낙하산 진출'도 되풀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대기업 상당수가 독립성을 갖기 어려운 '예스맨'들을 사외이사 후보로 앞세워 자질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효성[004800]은 오는 21일 개최하는 주총에서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

현재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조세포탈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최 전 장관은 공직자 출신이 형사사건에 연루된 효성의 사외이사를 맡는다는 점과 조 회장과 경기고 동문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삼성증권[016360]의 사외이사 후보로 오른 유영상 서울대 기계항공학부 초빙교수도 김석 사장과 서울고 선후배 관계여서 독립성 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또 다른 삼성증권 사외이사 후보인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역시 삼성그룹이 학교재단을 운영하는 성균관대 재직 교수라는 특수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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