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 지원"...존케리 키에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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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0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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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10억달러의 경제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키에프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나타내기 위해 재정과 기술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 방안은 우크라이나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한 것으로 특히 10억 달러는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수입이 제한되는데 따른 지원금 형식이다.

미 정부는 또 우크라이나의 금융과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재무부 기술 고문 등 전문가를 우크라이나 정부에 파견할 예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들도 키에프를 방문해 재정적 지원을 위한 기초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IMF로부터 광범위한 구제금융을 요청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유럽연합(EU)로 부터 6억1000만 유로의 긴급대출을 신청하는 것을 승인했다.

한편, 키예프를 방문중인 케리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대통령과 총리 등을 잇따라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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