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불법체류자 구류시설에서 폭동이 발생해 1명이 숨졌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더 내셔널'이 4일 보도했다.
사우디 경찰의 아티 빈 아티야 알카르시 대변인은 홍해 연안 제다의 불법체류자 구류시설에서 지난 2일 밤 폭동이 일어나 불법체류자들과 경찰이 충돌,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알카르시 대변인은 그러나 폭동의 원인과 사상자의 국적 등 구체적인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예멘의 온라인 매체들은 이와 관련해 사우디 경찰의 발포로 예멘 국적의 사우디 불법체류자 1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