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81만명이 주식투자를 했으며 총 1인당 보유 종목 수는 평균 3개로 나타났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주식투자자(실질주주·개인·법인·외국인 포함)는 총 1,607만명이었고, 중복 투자자를 제외하면 481만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9% 증가했다.
481만명의 주주 가운데 개인은 475만명으로 전체의 98.9%를 차지했고, 법인과 외국인의 비중은 각각 0.5%, 0.3%였다.
개인 주주의 성별은 남성이 284만명(60%)으로 여성 191만명(40%)보다 많았고, 보유주식 수는 남성이 238억주(75%)로 여성 78억주(24.6%)의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주주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이 148만명(30.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103만명, 21.5%), 부산(34만명, 7.1%), 경남(27만명, 5.5%) 등의 순이었다.
실질주주 1인당 평균 3.37종목으로 전년보다 0.04개 늘었으며 주식수도 1,316주 늘어난 1만3,969주를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유가·코스닥·프리보드 시장 포함)에 투자한 개인 실질주주가 보유한 주식 수는 총 315억주로 전체 주식의 47%를 차지했다.
법인은 275억주, 외국인은 71억주를 보유했으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41%, 10%였다.
개인 보유 주식이 전체 주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9년 61%에 달했으나 점점 줄어들면서 지난해에는 47%로 떨어졌고, 기관의 비율은 같은 기간 27%에서 41%로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