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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 "北 인권 개선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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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0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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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를 발표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 보고서를 높이 평가하며 북한이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 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25차 유엔 인권위원회 고위급 회의 개막연설을 통해 "북한 인권조사위원회는 심각한 인권유린 희생자들의 고통을 알리고, 북한이 국제적 인권기준을 따를 수 있는 로드맵도 제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 총장은 특히 "북한 당국은 인권 상황 개선과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북한이 이런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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