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치즈 덩어리가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발굴된 미라의 몸에서 발견됐다.
미 CBS뉴스는 2일(현지시간) 미라가 약 3천800년 전 치즈 덩어리와 함께 묻혔으며 치즈의 용도는 고인이 사후 세계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도록 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미라와 함께 치즈가 발견된 소식은 국제학술지 고고학저널(2월 18일자)에 실린 보고서가 전했다.
보고서는 이 특별한 치즈가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영양분이 많으며 소화도 잘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02∼2004년 중국 타림분지 샤오허(小河)무덤에서 발굴작업을 진행하던 중 치즈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