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장 선거전에 뛰어든 허성곤(58) 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이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부족한 주택단지와 산업용지로 활용하겠다"고 주장했다.
허 전 실장은 26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는 대도시 부산과 창원권역 그린벨트 지정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동, 불암, 진례 지역의 그린벨트를 대폭 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찬란했던 가야문화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연계한 인프라 구축이 크게 미흡하다"며 "행정전문가 경험을 바탕으로 100만 도시에 걸맞게 도시계획의 틀을 다시 짜고 김해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김해는 조화롭지 못한 비대한 도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제조업체들을 효율적으로 수용하지 못해 많은 기업들이 김해를 떠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