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진에어 등 3개 항공사 비행기를 타면 이착륙 때도 휴대용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휴대전화, 태블릿컴퓨터, 전자책, 게임기 등 전자기기는 고도 1만피트 이상에서만 쓸 수 있었지만 이제 비행 전 구간으로 사용이 확대된다.
다만 스마트폰과 태블릿컴퓨터를 쓸 때 비행기모드로 설정해야 하므로 음성통화나 문자메시지·데이터 송수신은 여전히 금지된다.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가 전자기기의 통신시스템 전자파 영향 평가를 거쳐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나머지 4개 항공사는 다음달 15일부터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