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높은 마운드, 롯데는 무거운 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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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자랑하는 높은 마운드 203cm 니퍼트(왼쪽)와 207cm 볼스테드(오른쪽). (자료사진=두산 베어스)

 

두산의 높디 높은 마운드가 2014년 프로야구에 선보인다. 롯데는 무거운 타선으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신생구단 KT를 포함한 프로야구 10개 구단 소속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기존 선수 477명에 신인 92명, 외국인 선수 28명(KT 1명, LG 2명, NC 4명, 나머지 7개 구단 3명씩)까지 총 597명이 등록됐다. 지난해 553명보다 44명이 증가한 역대 최다 인원이다.

두산의 마운드가 눈에 띈다. 그야말로 높디 높은 마운드를 구축했다.

외국인 선수 크리스 볼스테드를 영입한 두산은 207cm 최장신 선수로 기록된 볼스테드와 장민익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외국인 선수인 203cm 더스틴 니퍼트까지 포함하면 200cm가 넘는 장신 투수만 세 명을 데리고 있다.

평균 신장은 183.8cm의 LG가 가장 크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높이는 두산(평균 183.4cm)이 최고다.

롯데의 최중량 타선을 이끌 최준석(오른쪽)과 루이스 히메네스. (자료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최중량 타선을 선보인다.

먼저 FA로 영입한 최준석이 130kg으로 가장 무거운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최중량이었던 지난해 115kg보다 15kg이 늘어났다. 또 새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의 몸무게도 127kg. 덕분에 중심 타선이 묵직해졌다.

롯데는 평균 몸무게에서도 88.7kg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9개 구단 중 가장 가벼운 삼성(평균 83.9kg)보다 5kg 가까이 무겁다.

최장신과 최중량 선수가 있으면 최단신과 최경량 선수도 있기 마련. 김선빈(KIA)이 지난해보다 1cm 올린 165cm로 등록했지만 여전히 최단신 선수 타이틀을 가져갔다. 최경량 선수 타이틀은 66kg의 강한울(KIA)이다. 강한울 두 명을 합쳐야 최준석의 몸무게가 나올 정도로 홀쭉한 몸매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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