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7배 면적 스모그로 뒤덮여..中 올해 최악 스모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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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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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北京)을 비롯한 중동부 지역에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스모그가 발생, 중국 전 국토의 15%에 달하는 143만㎢가 온통 스모그로 뒤덮였다.

이번 스모그로 오염된 면적은 지난해 음력 1월 전국적으로 나타난 심각한 오염 규모에 필적할 만한 규모라고 신경보(新京報)가 23일 보도했다.

중국 기상당국은 이번 스모그 오염 현상이 27일이나 돼야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오염면적 143만㎢ 중 심각한 오염지역은 81만㎢로 베이징, 허베이(河北), 산시(山西), 산둥(山東), 허난(河南), 랴오닝(遼寧)성 등에 집중됐다.

전날 오전 9시를 전후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주변의 39도시 중 19개 도시가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150㎍/㎥를 넘어섰다.

이중 7개 도시는 PM 2.5 농도가 250㎍/㎥을 초과해 '엄중오염'(嚴重汚染)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허베이성 교통관리국은 대형화물차 운행을 제한하고 공용차 운행을 30% 줄이는 등 제2단계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베이징시는 지난 20일 스모그 황색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21일 주황색 경보로 등급을 한 단계 올린 바 있다.

황색경보는 가시거리 3천m 미만, 주황색경보는 가시거리 2천m 미만의 스모그가 나타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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