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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선교사, 관광 중 북한에 억류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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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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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관광 중이던 호주 선교사가 현지 당국에 억류됐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19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홍콩에 거주하는 호주 선교사 존 쇼트(75)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정규 관광단의 일원으로 평양에 도착했다.

하지만, 평양에 도착한 다음 날 북한 경찰이 쇼트가 머무는 호텔로 찾아왔고 몇 가지 심문을 한 뒤 그를 체포했다고 관광단 일행이 전했다.

체포될 당시 그는 종교 관련 물품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북한법에 따라 최대 15년형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쇼트가 북한에서 포교 활동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관광단 일행을 통해 홍콩에 있는 쇼트의 부인에게 전해졌으며 쇼트를 제외한 나머지 관광단은 중국을 통해 북한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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