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노인 10명 중 3명은 혼자 사는 독거노인이고,독거노인 10명 중 8명이 여성이어서 공동주거시설 마련 등 여성 독거노인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남여성플라자는 전남 도내 65살 이상 노인인구 35만 6천여 명 중 독거노인은 11만 3천 6백여 명으로 전체의 31.9%이고, 독거노인 중 여성은 9만 8백여 명으로 79.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전남여성플라자가 전남 4개 시군 여성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혼자 사는 생활의 가장 어려운 점으로 53.8%가 '몸이 아플 때 보살펴 줄 사람이 없어서', 18.3%는 '경제적으로 힘들다'라고 답변했다.
또 공동 주거시설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56.1%가 '식생활을 해결할 수 있어서'라고 답변했고, '심리적으로 안정돼서'와 '동거인과의 친근성', '용이한 건강관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남여성플라자는 독거노인 중 여성 독거노인 비중이 높게 나타난만큼 여성 독거노인을 위한 공동 주거시설 마련 등의 정책적 배려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