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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여권 침해 형법 개정안 수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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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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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의회를 통과한 형법 개정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비등한 가운데 개정안 수정을 명령했다고 그의 대변인이 17일 밝혔다.

카르자이 대통령이 여성 성폭력 혐의를 받는 피고인 친척 등의 증언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형법 개정안의 최종 재가 단계에서 서명을 거부하고 수정을 명령한 것이다.

아이말 파이지 대변인은 카르자이 대통령이 형법 개정안에 대한 국내외의 비판 여론을 익히 알고 있으며 각의에서 수정을 지시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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