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 인권보고서 환영, 北 구체적 조치 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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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의 최종 보고서에 대해 강력히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언론 발표문을 통해 "유엔 조사위의 보고서는 북한 인권침해의 야만적 현실을 분명하게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프 부대변인은 "보고서는 북한의 인권침해가 광범위하고 조직적이며 심각한 인권 위반에 해당한다는 강력한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조사위의 권고대로 인권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언론들도 이번 보고서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CNN은 유엔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반인륜적 범죄에 관한 수많은 증거가 확인됐다며 탈북자들의 인권 유린 사례 증언을 함께 소개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보고서를 계기로 전세계가 북한의 대규모 정치범 수용소 등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다만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거부권을 가진 중국의 반대로 북한이 기소 단계까지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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