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리조트 붕괴사고 현장 트위터 화면 캡처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부산외국어대학교는 남산동 캠퍼스에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 수습에 나섰다.
현재 정해린 총장을 책임자로 교직원 1백여명이 대책본부에서 긴박한 분위기속에서 시시각각 전해지는 사고 소식을 토대로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학교측은 보직 실장 등을 중심으로 꾸린 현장대책반을 경주 리조트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언론과 SNS등을 통해 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곳곳에서 탄식이 터져나오고 교직원들은 비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비보를 접하고 학교로 달려온 학부모들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현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사고가 난 행사는 총학생회가 주최한 신입생 환영행사지만 학교측이 전적으로 모든 책임을 지고 현장 파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외대 신입생과 교직원 1천명은 이날 오후 1시쯤, 2014학년도 신입생 환영행사를 위해 이 리조트에 도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주행사장은 350여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사고 당시 강당에는 이 대학 아시아대학 소속 신입생 10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