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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첫해…美의사들 "개업보다 '월급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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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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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선호 비율 2004년 11%에서 2013년 64%로 크게 올라

 

'오바마 케어'(미국 건강보험개혁안)가 시행되자 미국 의사들이 개업보다는 병원에서 월급을 받는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주로 일반의들 사이에 나타나는 두드러진 현상이지만 전문의들도 상당수 이런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내 최대 '의사 소개회사'인 메릿 호킨스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이 회사를 통해 일자리를 구한 의사 가운데 64%는 월급을 받는 '병원의'를 선택했다.

앞서 2004년에는 이 회사를 통한 병원의 선택 비율은 11%에 그쳤다.

메릿 호킨스는 앞으로 2년 뒤에는 이 비율이 75%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미국에서 개업 대신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의사는 일반의와 소아과 의사는 60%, 외과의는 50%, 이비인후과 의사는 25% 정도를 점하고 있다.

일부 보건학자들은 개업의보다 병원의가 많아지면 과잉 진료비 청구 문제가 수그러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내 과잉 진료비는 2조7천억달러(2천862조원가량)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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