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해안 지역에 폭설이 그치면서 제설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굴삭기가 도심 곳곳에 눈더미처럼 쌓인 잔설을 치우고 있다.
눈폭탄이 또다시 강릉지역을 강타하면서 도심 곳곳에 2m 가깝게 쌓인 잔설을 처리하는데 난항에 부딪히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
강릉시는 현재 유천택지 지구와 포남교·남대천 부지 등 4곳을 잔설 적치지구로 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대규모 폭설로 운용조차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또 각 읍·면·동 지역의 골목길 등 이면도로에서 쏟아져 나온 눈들까지 이 곳으로 모이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해 지고 있다.
영동CBS 이장춘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