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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주치의, 팬들에 '정서적 피해'배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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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12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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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황제 마이클 잭슨의 사망으로 팬들이 입은 '정서적 피해'도 배상을 받을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프랑스 오를레앙 법원은 11일(현지시간) 잭슨의 팬들이 잭슨 전 주치의 콘래드 머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머리가 팬들에게 1유로(약 1천500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AFP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법원은 프랑스인 2명, 스위스인 2명, 벨기에인 1명 등 소송을 낸 5명이 잭슨의 사망으로 정서적인 피해를 보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원고들은 피해를 입증하는 진단서와 증인 진술 등을 법정에 제출했다.

이들의 변호사인 엠마뉘엘 루도는 "팝 스타와 관련해서 정서적인 피해가 인정받기는 내가 알기로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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