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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보다 더 치열한 예선…김해시장 선거전 경쟁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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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만 11명...야권에서도 4~5명 거론

 

경남 김해시장 선거 출마 예상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면서 도내 가장 많은 출마자가 나올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맹곤 현 시장이 재선에 나선 김해시장 선거에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출마 예상자가 거론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무려 11명의 후보가 출마 채비를 하고 있고, 이 가운데, 5명이 이미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우선 지난 총선에서 김해갑에서 새누리당으로선 유일하게 낙선했던 김정권 경남발전연구원장이 명예회복에 나선다.

지난 주 경남발전연구원에 사직서를 낸 김 원장은 11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허성곤 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과 박영진 전 경남경찰청장 등 공직자 출신들도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히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동안 꾸준히 출마 준비를 해온 김성규 현 도의원과 정용상 전 경남도의회 부의장, 김성우, 이유갑 전 도의원, 임용택 전 김해시의회 의장 등 전현직 시도의원들도 출마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해에 있는 인제대학교 교수 중에도 무려 3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원종하 국제경상학부 교수와 조현 보건행정학과 교수가 젊은 인물을 내세우며 출마 기자회견까지 마쳤고,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 사회체육학과 교수도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인지도가 낮은 몇몇 후보를 제외하면 현직 시장이라도 해볼 만한 대결이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현재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민주당 지지도를 훨씬 앞서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불필요한 경쟁을 줄이기 위해 우선 5명 정도로 후보를 압축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호(김해을) 의원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3월 말쯤 1차로 5배수를 뽑아 시민 지지도를 받게 할 계획이며 이후 3명 안팎의 후보로 또다시 압축해 최종 후보를 경선을 통해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장 3월말로 예상되는 1차 예선에 들기 위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들어갔다.

새누리당은 후보 난립으로 생기는 경선 부작용이 우려하며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후보가 생기는 경우를 가장 경계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나 총선처럼 무소속 후보가 새누리당 성향의 표를 가져가면서 불리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의 파상공세에 맞서는 야권에서는 민주당 소속인 현 김맹곤 시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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