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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 올림픽 응원 1위 '아사다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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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금빛 메달이 필요하다고요' 다음 달 소치올림픽에서 일본 국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는 여자 피겨 아사다 마오. 사진은 2010년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 때 모습.(자료사진)

 

2월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일본인이 가장 응원하고 싶은 선수는 여자 피겨의 아사다 마오(2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설문 조사 회사 인테이지가 전국 성인 남녀(20~6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소치올림픽에 관해 진행해 29일 발표한 앙케이트 결과(복수 응답)를 전했다.

조사 결과 일본인들이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피겨 스케이팅(69.6%)이었다. 2위는 스키점프(55%)였고, 컬링(24.1%)이 뒤를 이었다.

응원하고 싶은 선수 1위는 역시 아사다(74.7%)였다. 3, 4위는 남자 피겨의 다카하시 다이스케(49.4%), 하뉴 하뉴 유즈루(47.3%)가 올라 피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2위는 여자 스키점프 다카나시 사라(57.3%)가 차지했고, 5위는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7회 출전하는 남자 스키점프 가사이 노리하키(38.5%)가 올랐다.

동계올림픽의 꽃인 만큼 피겨가 역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24)에 대한 아사다의 설욕전 여부가 결정될 여자 피겨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 2010년 밴쿠버대회에서 아사다는 김연아의 역대 최고점(228.56점)에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번 만큼은 아사다가 김연아를 넘어 금메달을 따내기를 바라는 게 일본 여론인 셈이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도 30일 일본의 이번 대회 금메달 3개를 예상하고 아사다의 우승을 전망했다. 트리플 악셀이 포함된 프로그램 점수가 김연아보다 높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올림픽 직전 대회에서 보인 기량으로는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가능성이 높은 상황. 김연아는 국내 대회지만 227.86점의 비공인 역대 2위의 고득점을 낸 반면 아사다는 대표 선발전에서 필살기 트리플 악셀에 잇따라 실패하며 200점(199.5점)에도 못 미쳤다.

과연 이번 대회 아사다가 일본 국민들의 염원에 보답할 수 있을까. 여자 피겨는 대회 막판인 2월 20, 21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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