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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北 내부상황 놓고 장시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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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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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중인 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28일 '장성택 사건' 등을 포함한 북한 내부상황을 놓고 중국 측과 장시간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전날 방중한 데이비스 대표는 이날 베이징시에 있는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측 6자회담 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과의 회담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만남에서 비핵화 6자회담을 포함해 탈북자 인권문제 등 북한에 관한 모든 이슈를 논의했다며 특히 탈북자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 측에 국제협약에 따라 처리해줄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대표는 또 최근 북한의 유화적 조치와 관련, "이산가족상봉을 제안한 것을 지지한다"며 "이것은 남북 간의 인도주의적 이슈로 우리는 매우 지지한다. 다른 이슈와 연계 없이 계속 잘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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