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중국의 힘에 의한 현상변경 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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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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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개원연설서 중국 거명 비판…적극적 평화주의 강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중국을 직접 거명하며 "힘에 의한 현상변경 시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정기국회 개원일인 이날 국회의사당에서 행한 시정방침 연설에서 "중국이 일방적으로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했고, 센카쿠 열도 주변 영해 침입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중국에 대해 "계속 의연하고 냉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새 방위대강 아래 (센카쿠가 있는) 남서 지역을 비롯한 우리나라 주변의 넓은 바다, 그리고 하늘에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방위 태세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베 총리는 또 집단 자위권 행사를 위해 만든 개념으로 평가되는 적극적 평화주의에 대해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안보전략을 관통하는 기본 사상"이라며 "전후 68년간 지켜온 일본의 평화국가 행보는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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