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고위인사 부산 기초단체장 도전장…이유는?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전 국회의원과 현직 부산시 부시장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고위인사가 있다라 6.4지방선거 부산지역 기초단체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부산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노기태 전의원이 강서구청장,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해운대구청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부의장이 금정구청장, 조성호 전 부산시 행정안전국장이 북구청장에 각각 도전장을 내고 있다.

이들 기초잔체장 도전자들은 한결같이 국회의원과 최고위공무원 등을 지낸 인사들이이어서 지역정가는 이들의 도전을 크게 주목하고 있다.

먼저, 노기태 전 의원의 경우, 기업체 CEO를 거쳐 경남 창녕에서 15대 국회의원을 지낸데 이어 부산시 정무부시장,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부산항만공사사장 등 부산에서 요직을 두루 거졌다.

정치와 행정 등에서 폭넖은 경력을 쌓은 경우여서, 강서구청장 선거가 벌써부터 관심지역으로 부상했다.

노 전 의원은 "정치와 행정에서 얻은 경험을 마지막 봉사로 공직을 선택했다"며 "강서구청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부산시청에서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통'으로 지역정가에서는 파격적인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부시장은 지난해 언론사가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공무원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일부 지역 국회의원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부시장이 기초단체장 도전을 결정 할 경우, '체급'을 낮춰 도전하는 것으로 '신선한 충격'을 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부시장은 "특정 지역을 결정하지 않았으나 기초단체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부산시의회 백종헌 부의장과 조성호 전 시 안전행정국장도 금정구청장과 북구청장에 도전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기초단체장에 출마하는 인사 가운데 비교적 고위직이다.

그렇다면 부산에서는 상당히 고위직으로 꼽히는 이들이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이유는 무었일까?

우선,이들이 도전하는 지역은 부산에서는 인구가 많고 개발사업이 많은 기초단체여서 웬만한 도단위 시장보다 위상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기초단체장의 경우, 인사권을 쥐고 있는데다, 수백억원에 이르는 예산집행 등에서도 남다른 성취감을 느낄수 있는게 최대장점으로 알려져 있다.

또 기초단체장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뒤 부산시장 등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잇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평론가 박상헌 박사는 "풍부한 정치, 행정경험을 가진 사람이 기초단체장을 맡으면 자신들의 경험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며 함께 '소통'하고 지역발전을 견인 할 수 있어 지역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들이 과연 기초단체장에 입성할지 주목되고 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