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전북도청 간부가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전북경찰청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 32분께 진안군 금상리 충혼탑 인근에서 도청 이모(53.기술직 4급) 과장이 목매 숨져 있었다.
현장에서 유서는 없었고, 소주병이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이 씨 가족은 이날 늦게까지 이 씨가 들어오지 않자 미귀가 신고를 했고, 소방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이 씨의 위치를 파악했다.
이 씨는 지난해 말 남원에서 불거진 가동보 관련 알선수재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