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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피랍 무역관장 '안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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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테러 예단할 수 없어

외교부는 리비아에서 근무하는 한석우(39)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각) 납치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코트라(KOTRA)의 모습. (송은석 기자)

 

리비아에서 무장괴한들에게 피랍된 한석우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의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피랍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 한 관장의 안위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치적 목적의 테러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러 가능성을 두고 대비해야 한다"며 "하지만 현재 그런 정치적 목적의 테러라고 예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앞으로 주 리비아 대사관을 중심으로 정보를 파악하는 한편, 리비아 내부사정에 밝고 풍부한 접촉선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인근 국가와 우방국의 협조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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