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 '중대제안'에 "남북, 선의 발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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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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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17일 북한이 전날 국방위원회 명의로 남한에 이른바 '중대제안'을 한 데 대해 "우리는 조한(朝韓·북한과 한국) 쌍방이 선의를 발휘해 지역형세가 안정적 방향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유관 보도를 주목하고 있다."며 "조한은 동일민족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화해협력하는 것은 쌍방의 공통이익에 부합할 뿐 아니라 지역의 평화안정에도 부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이 북한의 '대화 움직임'에 환영 입장보다는 "유관 보도를 주목하고 있다"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먼저 취한 것은 한국정부가 북한 제안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는 현실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훙 대변인은 또 일본 문부과학성이 이날 교과서에 근현대사 사안을 기술할 때 정부 견해를 존중하도록 교과서 검정기준을 개정한 것에 대해서는 "중국은 엄중한 항의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교과서 문제는 실질적으로는 일본이 어떤 역사관을 갖고 젊은이들을 교육하는가, 침략역사와 침략죄행을 인정하는가의 문제"라며 "난징대도살,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일본 군국주의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범한 엄중한 반인류적 죄행으로 증거가 너무나 명백해 사실을 부인할 수도, 역사를 뒤집을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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