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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 "로드먼 김정은 선물 관련 공식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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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

김정은 제1비서가 로드먼 일행과 기념사진 촬영(사진=노동신문))

 

미국프로농구 전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김정은 제1비서에 사치품을 선물했다는 주장에 대해 미국 제품을 북한에 수출하려면 면허가 필요하다고 미 상무부가 밝혔다.

미국 상무부의 한 관리는 10일 로드먼이 김정은 제1비서에게 1만 달러가 넘는 사치품을 선물한 게 미국법이나 유엔 제재를 위반하는지 여부를 묻는 미국의 소리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관리는 "상무부가 로드먼의 사치품 반입 보도를 알고 있다"면서 "조사에 착수할 가능성이 있거나 혹은 조사가 임박한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국무부의 젠 사키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관련해 "정황을 살펴본 다음에 발표할 게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의 데니스 핼핀 객원연구원은 지난 9일 "로드먼이 김 제1비서에게 1만 달러가 넘는 선물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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