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연립여당대표 "야스쿠니 대체시설 합의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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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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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자위권 위한 헌법해석 변경·무기수출 3원칙 수정에 신중론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을 구성한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는 10일 "(야스쿠니 신사를 대신할) 별도의 국립추도시설 건설이 국민의 합의를 얻을 수 있도록 정치적인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가 "유족의 마음이나 역사적인 경과를 중시한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생각할 때 그것만을 주장해서는 궁극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인도를 방문 중인 야마구치 대표는 이날 남부 방갈로르에서 동행한 기자들에게 집단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 해석 변경을 둘러싸고 일본 유신회나 다함께당 등 일부 야당이 자민당과 뜻을 같이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부정적인 의사도 피력했다.

그는 "헌법에 관해 부분적인 합의를 형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연립 여당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합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아베 총리의 사적 자문기구인 '안전보장의 법적기반 재구축에 관한 간담회의) 보고서가 국가 정책이 되려면 정부와 여당 내에서 검토하고 합의를 얻는 과정이 통상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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