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 못 얻어낸' 박혜진 "너무 소극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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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박혜진이 자유투 연속 성공 기록 경신을 다음으로 미뤘다. (자료사진=WKBL)

 

"너무 소극적으로 한 것 같아요."

박혜진(우리은행)은 자유투 연속 성공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40개의 자유투를 연속 성공시키면서 정선민 전 국가대표 코치가 보유한 42개 연속 성공 기록에 두 개 차로 다가섰다.

9일 열린 우리은행-하나외환전. 박혜진의 자유투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박혜진은 앞선 15경기에서 36개의 자유투를 얻어냈으니 경기당 평균 2.4개의 자유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기록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을까. 박혜진은 이날 자유투를 하나도 얻어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박혜진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팀은 잘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소극적으로 한 것 같다. 찜찜하기도 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라면서 "기록에 내심 신경이 쓰였다. 자유투를 안 얻으려고 한 것은 아니고, 소극적으로 하다보니까 그랬다. 다음 경기에는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비록 기록 경신은 다음으로 미뤘지만 올 시즌 박혜진의 슛은 WKBL 최고다. 지난 시즌보다 확실히 업그레이드됐다. 비결은 바로 슛 폼 교정.

박혜진은 "지난 시즌 슛 성공률이 낮아서 슛 폼을 살짝 바꿨는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비시즌 동안 훈련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더 자신있게 던진다"면서 "공을 잡는 동작에서 공을 한 번 고쳐잡는 등 불필요한 동작이 많았다. 바꾸는 데 조금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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