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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15일부터 스프링캠프 "키워드는 무한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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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감독. (자료사진=SK 와이번스)

 

SK의 무한경쟁이 시작된다.

SK 와이번스는 오는 15일부터 3월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총 60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15일부터 2월9일까지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캠프를 운영한다. 22일, 28일, 2월3일 딱 사흘만 쉬고, 매일 훈련과 자체 연습 경기를 통해 2014년을 준비한다. 2월10일에 귀국해 하루를 쉰 뒤 12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으로 캠프를 옮긴다. 일본에서도 2월24일 하루만 휴식을 취할 정도의 강훈련이다.

SK는 이번 캠프를 앞두고 실시한 체성분 테스트를 전원이 통과했다. 부상 선수를 제외한 전원이 스프링캠프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만수 감독은 "이번 캠프의 키워드는 무한경쟁이다. 아직까지 누구도 주전 확보가 안 된 상태다. 백지 위에서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면서 "부족했던 팀 타율과 득점력, 수비력을 강화하고 한 베이스를 더 가는 베이스러닝을 집중 연마하겠다. 스프링캠프의 키플레이어는 외국인 선수들이다. 국내선수의 현재 기량은 정확히 파악했으나 루크 스캇과 로스 울프의 정확한 기량을 파악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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