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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낙오 없다' SK, 전원 체성분 테스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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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SK 스프링캠프에는 낙오자가 없다. (자료사진=SK 와이번스)

 

2014년 SK의 스프링캠프에는 낙오자가 없다.

SK 와이번스는 8일 "최종 체성분 테스트 결과 스프링캠프에 참가 예정인 선수 전원이 기준 수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체성분 테스트는 지난해 마무리 훈련 시작 전과 종료 후, 그리고 올해 1월7~8일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SK는 체성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선수들은 스프링캠프에 데려가지 않았다. 자율적인 몸관리를 위한 이만수 감독의 조치였다. 지난해에는 박경완 현 2군 감독을 비롯해 김광현, 박희수 등 주축 선수들이 테스트에서 떨어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선수 전원이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게 됐다.

이만수 감독은 "시즌 종료 후 꾸준하게 몸관리를 잘해준 선수들과 선수들의 최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휴가도 반납하고 열심히 관리해준 컨디셔닝 코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중요한 것은 체성분 수치가 아니었다. 선수들이 스스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이라면서 "이렇게 잘 관리한다면 더 이상 코칭스태프가 밀착관리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캠프에서 체중 조절에 신경을 안 써도 되고, 부상 걱정도 덜게 됐다. 미국 전훈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은 이제 훈련에만 신경쓰면서 올 시즌 준비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니 그들도 홀가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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