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오는 3월 경남에서 처음 개교하는 방송통신중학교에 입학할 신입생 원서를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초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거나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합격자면 응시가 가능하다.
무시험 전형으로 연장자 우선으로 선발하며 다문화의 경우 정원의 1.2배수 내 포함될 경우 우선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며, 학교에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3학년 정규 공립중학교인 방송통신중학교는 창원 경원중학교 부설로 문을 연다.
학년 당 3학급, 학급 당 30명씩 운영된다.
평일에는 사이버 학습으로 운영돼 직장에 다니면서 수업을 이수할 수 있고, 한 달에 2번 일요일에 출석 수업이 있다.
대구와 광주에 이어 전국 세번째로 문을 여는 방송통신중학교는 입학금 및 수수료는 전액 무료다.
오는 3월 9일 개교와 함께 입학식을 연다.
고영진 교육감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창원 경원중학교에 방송통신중학교를 개교한다"면서 "중학교 미학력 성인을 위한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 가정 학생, 장애인 등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기회의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