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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원전비리로 얼룩진 JS전선 9년만에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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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전경. (문수경 기자/자료사진)

 

LS그룹이 원전비리로 물의를 일으킨 계열사 JS전선을 정리한다.

LS그룹은 지난해 조작된 시험 성적서를 통해 케이블을 납품한 사실이 드러난 JS전선을 완전 청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S그룹은 2005년 법정관리 중이던 JS전선을 인수해 2012년 기준으로 5820억원의 매출에 13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원전비리사건으로 인해 9년 만에 회사자체를 접기로 했다.

또한, JS전선 종업원 300여 명은 LS그룹에서 고용을 승계하고 올해 중 1000억원을 원자력발전 안전과 관련 연구를 위한 개발 지원금으로 출연하기로 했다.

LS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창립 10주년 행사 때 구자열 회장이 국민과 정부에 심려를 끼친 점에 속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라며 "국가에 누를 끼친 JS전선이 사업을 계속하는 것은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정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6일 대한상의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잘못한 부분에 대해 이렇게 반성하지 않으면 시장의 신뢰를 얻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자열 회장 등 LS그룹 오너 일가는 212억원의 사재를 털어 소액주주들이 갖고 있는 주식 340만주(전체 지분의 30%)를 공개 매수할 예정이다.

한편, JS전선은 2008~2012년 울산 울주군 신고리 원전 1~4호기와 경북 경주시 신월성 원전 1·2호기 등에 불량 케이블을 납품해 원전 가동을 중단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해 11월 국가적 전력난을 일으킨 책임을 물어 JS전선에 127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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