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육상자위대의 여단과 사단 15개 가운데 7개를 기동형 부대로 바꾸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5년간 제6사단(야마가타<山形>현 히가시네<東根>시 소재), 제8사단(구마모토<熊本>현 구마모토시), 제11여단(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晃>시), 제14여단(가가와<香川>현 젠쓰지<善通寺>시)을 기동사단·기동여단으로 각각 개편한다.
또 그다음 5년에 걸쳐 제2사단(홋카이도 아하시카와<旭川>시), 제5여단(홋카이도 오비히로<帶廣>시), 제12여단(군마<群馬>현 신토<榛東>)을 기동형으로 전환한다.
이렇게 개편한 7개 여·사단에는 '즉응기동부대'를 신설하고 타이어 바퀴 8개를 장착해 고속 주행이 가능한 기동전투차를 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