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조기총선 후보등록 파행…6개주 등록장소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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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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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잉락 친나왓 총리의 사퇴와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로 정국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음 달로 예정된 조기총선 입후보 등록이 파행을 겪고 있다.

1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국 선거구에서 지난 28일부터 입후보 등록이 시작됐으나 야당 지지가 강한 남부 지역 6개 주에서 반정부 시위대의 저지로 후보 등록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반정부 시위대인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는 춤폰, 끄라비, 파탈룽 등 6개 주에서 입후보 등록 장소를 봉쇄했다.

이와 별도로 나콘시탐마랏 주에서는 시위대가 입후보 등록 장소를 봉쇄하자 등록 장소를 비공개 경찰 캠프로 변경해 등록을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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