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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K리그 어떻게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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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시행된 프로축구 1부리그와 2부리그 승강제에서 상주 상무가 K리그 챌린지 우승 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K리그 클래식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강원FC와 대구FC, 대전시티즌 등 3개팀은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됐다.

2013년 14팀에서 2014년 12팀이 참가하는 최상위 리그 K리그 클래식은 내년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른다. 2014년 3월8일 개막해 11월30일까지 대장정을 치른다.

정규 라운드는 33라운드로 진행되고 이후 1~6위와 7~12위로 나눈 스플릿 라운드로 5라운드를 더 치른다.

▲ K리그 챌린지, 승강 PO 진출팀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 도입

2013년 8팀에서 2014년 10팀으로 늘어난 K리그 챌린지의 정규 라운드는 내년 3월22일 개막해 정규리그 26라운드를 치른 후 11월16일에 마친다.

1위팀은 K리그 클래식 자동 승격, 2위부터 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K리그 클래식 1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내년 11월22일 3위와 4위가 3위 홈에서 단판경기(준PO)로 승부를 가리고, 90분 무승부시 3위팀을 승자로 한다. 11월29일 또는 30일에 준PO 승자가 2위와 같은 방식으로 단판전을 치러 승강 플레이오프팀을 가린다.

K리그 클래식 11위팀과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간의 승강 플레이오프는 1,2차전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며, 12월3일과 7일에 개최된다.

▲ 신인선수 자유선발제 확대

2014년에 실시되는 차기년도 신인 선수 선발에는 자유선발 선수가 구단별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신인 선발 방식은 드래프트에서 자유선발제로 점진 개편 중이다.

2006년도 첫 드래프트 시행 이후 2013년 신인 선발에 처음으로 자유선발(구단별 1명)을 시행했고, 2014년 자유선발 2명, 2015년 3명 선발 후 2016년 신인부터는 드래프트제가 폐지되고 자유선발만으로 신인선수를 뽑는다.

▲23세이하 엔트리 의무 포함 확대.. 등록인원 25명 제한 시범 운영

연맹은 각 구단이 장기적인 계획 하에 육성중인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보다 활성화하고, 유소년 선수의 경기 출전 보장을 통한 유망주 조기 발굴을 위해 엔트리 규정을 확대 실시한다.

2013년부터 시행된 23세 이하 선수 경기 출전 엔트리 의무 포함 제도가 2013년 23세 이하 선수 엔트리 1명 등록에서 2014년에는 엔트리 2명 등록, 2015년부터는 엔트리 2명 등록에 의무출전 1명으로 확대된다.

23세 이하 선수의 출전기회 확대를 위해 등록선수 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하는 제도를 2014년 시범운영한다.

K리그 유소년 클럽 출신 선수 및 23세 이하 선수는 등록 제한 인원에서 제외된다. 연맹은 2014년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2015년부터 등록선수 25명 제한 제도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연맹 사업 수익금 차등 분배 비율 늘린다.

2014년에는 45% 균등, 평균관중수에 따라서 55% 차등 지급으로 차등 분배 비율을 늘린다.

구단에 지급되는 연맹 사업 수익금은 기존 100% 균등 지급에서 2013년부터 50% 균등, 평균관중수에 따른 50% 차등 지급으로 변경됐다.

구단 간 마케팅 활동에 경쟁을 유도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정확한 차등 분배를 위해 연맹은 2012년 관중 집계 시스템을 개편했고, 2013년에는 이를 더욱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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