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 '70주 연속' 상승.. 매매·전세가 오름폭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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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자료사진. 박정호기자

 

아파트 전세가격이 70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한 가운데 이번주에는 전세가와 매매가의 오름폭도 더 커졌다.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은 2013년 12월 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9%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주대비 매매가격은 17주 연속 상승, 전세가격은 70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매매와 전세 모두 오름폭도 확대됐다. 전년말대비 매매가격은 1.53% 상승, 전세가격은 7.96% 상승했다.

감정원은 '매매가격의 경우 12.3 후속조치 발표 및 취득세 인하 법안 통과 등 정부정책 기대감과 전세가격 장기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실수요자 및 중소형 아파트 중심의 거래가 지속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43%), 경북(0.42%), 충북(0.19%), 대전(0.14%), 제주(0.14%) 등 지방에서 많이 올랐다. 서울(0.04%)은 강북(0.05%)이 전 주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이와함께 '전세가격은 매물부족이 장기화되면서 교통여건 및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고 수도권은 방학시즌 이사수요로 강세를 보인 것'으로 감정원은 분석했다.

수도권(0.32%)은 서울과 인천의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경기지역의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0.29%)은 3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북(0.28%)과 강남(0.31%) 모두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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