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반정부 시위로 인한 정정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프라윳 찬-오차 육군 참모총장이 정치적 갈등이 지속하면 내전이 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2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프라윳 총장은 전날 잉락 친나왓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회의를 연 뒤 현재의 정치적 분열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방콕뿐 아니라 지방을 주시해야 한다. 분열은 모든 지방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은 내전을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