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김태술 "외박 나가기 전에 이기면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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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 1위 SK 꺾고 2연승…기분좋게 올스타 휴식기 돌입

 

"외박 나가기 전에 이기면 기분 좋잖아요"

2013-2014시즌 프로농구 최하위 안양 KGC인삼공사가 1위 서울 SK를 잡았다. 18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접전 끝에 70-67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 선수들은 종료 버저가 울린 뒤 마치 우승이라도 한듯이 기뻐했다.

13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를 지휘한 김태술은 "1위 팀을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연승이기도 하다. 또 외박 나가기 전에 이기면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프로농구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접어든다. 최근 2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시즌 내내 부진했지만 장기 레이스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는 올스타 휴식기를 기분 좋게 맞이할 수 있게됐다.

KGC인삼공사는 한때 12점차로 끌려갔다. 3쿼터 들어 수비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승부를 접전 양상으로 끌고갔다. KGC인삼공사는 종료 56초 전 양희종의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수비 성공과 자유투 추가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상범 KGC인삼공사 감독은 김태술과 양희종 그리고 오세근을 승리의 주역으로 꼽았다. "셋이 있고 없고 차이가 너무 크다"면서도 셋의 활약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양희종은 14점을, 오세근은 12점을 보탰다.

식스맨 김윤태의 활약도 컸다. 승부처에서 연거푸 3점슛 2개를 터뜨려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총 14득점. 문경은 SK 감독은 "상대가 2대2 공격을 못하게 하려고 3-2 지역방어를 썼는데 김윤태 선수에게 2방을 맞았다. 그게 패인이다"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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