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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 만델라 장례식서 백인 사실상 배제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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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데스먼드 투투 주교가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추모식과 장례식 과정에서 토착 백인들이 사실상 배제된 데 대해 개탄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뉴스전문 TV 채널 eNCA에 따르면 투투 주교는 지난 10일간의 애도기간에 진행된 행사에서 아프리카너(토착백인)들이 사실상 배제된 것을 만델라가 알았더라면 대단히 놀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투는 성명에서 이런 점은 만델라가 그동안 단합을 위해 노력해온 것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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